본문 바로가기
✈️ 국내 여행

[부산 힐링 여행] 부산 1박 2일 조용하게 걷는 언택트 감성 루트

by 숨겨진여행법 2025. 6. 27.

 

# 부산 힐링 여행 1박2일|조용하게 걷는 언택트 감성 루트


부산여행, 부산바다, 부산1박2일

🚶‍♀️ 혼자여도, 둘이어도 충분한 시간

사람 많은 해운대와 광안리를 벗어나 조금 더 조용하고 따뜻한 부산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죠.

오늘 소개할 부산 언택트 감성 루트는 단 하루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정돈되는 1박 2일 힐링 일정입니다.

복잡한 명소 대신, 부산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숨은 장소와 조용한 풍경을 따라 걸어보세요.
혼자서도, 연인이나 친구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여행 일정 요약

  • Day 1: 청사포 – 미포 철길 산책 – 바다 카페 – 송정 야경
  • Day 2: 기장 죽성성당 – 오랑대공원 – 해안 산책로 – 브런치 카페

🌊 Day 1 – 바다와 함께 시작하는 힐링

오전 10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해운대 근처에 있지만 사람은 훨씬 적고 바다 풍경은 오히려 더 깊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낡은 벤치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도시라는 사실이 잠시 잊힐 만큼 고요해집니다.

오전 11시: 미포 철길 산책

예전 기찻길이 산책로로 바뀌어 절벽과 바다 사이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코스예요.

약 40~60분 소요되며, 중간중간 벤치와 포토 스팟이 많아 사진 찍으며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 꿀팁: 바다로 내려가는 작고 숨은 길들도 있으니 구석구석 살펴보세요.

부산카페, 부산여행, 부산힐링여행, 바닷가카페

오후 1시: 바다 감성카페에서 여유 한 잔

미포 철길 끝자락에는 통창형 바다 카페가 여럿 있어요.
그중 조용하고 자리 넉넉한 2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통유리 너머로 파도가 부서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책 한 권 꺼내들기에도 딱 좋은 시간이었어요.

오후 5시: 송정 야경 산책

야경 명소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걷기엔 이만한 해변이 없습니다.

해가 질 무렵부터 은은하게 켜지는 가로등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는 기분이 들어요.

  ✔️ 혼자 산책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았고,
  ✔️ 근처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 한 캔도 이 루트를 완성해줍니다.


🌅 Day 2 – 기장, 부산의 숨은 바다

오전 9시: 기장 죽성성당

흰 건물 하나가 탁 트인 바다 앞에 서 있는 이 풍경은 부산보다 유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국적인 느낌이에요.

사진 찍는 사람도 적어 조용히 머물기에 딱 좋고, 이른 아침엔 바다와 햇살이 어우러져 더 아름답습니다.

오전 11시: 오랑대공원 & 해안 트레킹

오랑대공원은 해안 절벽과 이어진 걷기 좋은 길이 있어요.
관광버스로 붐비는 곳이 아니라서 한산하게 산책하기 좋고, 바다를 옆에 끼고 걷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오후 1시: 기장 브런치 카페에서의 마무리

기장 카페거리는 통창으로 바다를 보는 구조가 많아 조용히 브런치하며 부산의 마지막을 정리하기에 완벽해요.

로컬 빵집과 직접 내린 커피를 파는 작은 카페들이 많으니 체인점보다는 동네 감성 카페를 선택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교통 & 실용 정보

  • 이동 수단: 렌터카 or 카카오T 바이크 병행 추천
  • 숙소 추천: 부산역 근처 게스트하우스 or 송정 소형호텔
  • 예산: 1인 기준 약 13만~17만원 (숙박+식사+카페 포함)
  • 준비물: 걸어 다니기 편한 운동화, 충전기, 모자, 선크림

💬 마무리 한 줄

사람 없는 부산은, 생각보다 더 조용하고 따뜻한 도시입니다.

가볍게 걷고, 천천히 보고, 충분히 쉬는 여행을 원한다면 이 루트를 따라 한 번 떠나보세요.
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반응형